현재 위치
  1. 게시판
  2. 사용후기

사용후기

.

상품 게시판 상세
이큐침대와 책상 주문및 설치 배송 후기(아직도 진행중)
박**** (ip:) 2020-03-12 조회 219 추천 추천하기 2점
https://m.blog.naver.com/sunny4321/221849809937

아이들 방을 꾸며 주려고 했다.
이것저것 살펴보던 중
큰 아이를 위한 책상과 작은 아이를 위한 이큐벙커침대를 구매하였다.

우리집 상황에서 가장 적절한 선택이었다.
물건도 마음에 들었다.
새로 꾸며질 아이들 방이 기대되었다.

2월 16일 매장에서 계약을 하고 2월 29일에 물건을 받기로 했다.
그간에 남편은 집안 곳곳을 정리하고
가구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하였다.


그런데 두둥
18일정도에 바로 전화가 와서
책상이 물류가 없다고 일주일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한다.
뭐~ 신학기니까 코로나니까 그럴 수도 있지 생각했다.

작은 아이 벙커침대는 완전 만족스러웠다.
아이가 아주 좋아했다.
그런데 아이 둘 있는 집은 알 것이다.
우리는 일부러 두 개를 같이 주문했다.
큰 아이도 자기 것을 매우 기다렸다.
좀 만 기다려 보자고 다독였다.

그런데 두둥

오기로 한 전 날 3월 7일 저녁 8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다.
책상이 안 내려와서 설치를 못 가겠다는 것이다.
일주일을 얌전히 기다리고 있던 우리는
이것이 무슨 일인가 싶었다.
전날 밤에 전화해서 통고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알아보니,
어떤 분이 발주를 넣지 않았다고 한다.
다음에는 꼭 넣어서
3/12일 목요일에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우리는 또 5일을 기다렸다.

전날 전화 통화로 시간 약속도 하고

오늘 오겠지 생각했는데,
아침 9시에 기사님께 전화가 왔다.
책상 뒷판이 깨졌다고 했다.

오늘도 못받게 된 상황이 어이가 없어서
남편이 본사에 공식적 항의를 했다.
우리는 이런 식의 상황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상대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한 마디 해준다면 회사측에도 도움이 되지않겠는가?



본사에서는 긴급으로 물류를 내려보내
내일 당장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다.
우리에게 물건을 판매한 매장 주인도 전화를 해서
내일 받을 수 있도록 처리했다고 알려왔다.

우리는 그렇게 처리해주시는 것에
감사히 생각하려고 했다.

그런데 두둥

우리집에 오실 기사님이 전화를 주셨다.
내일만 아니면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상황을 들어보니
내일 아침 물류를 싣고 설치 작업을 하다가
중간에 다시 창고에 들어가
오늘 보내주는 책상을 다시 싣고 나와야 한다는 것이었다.
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 부분은 난감한 일이라는 것이다.
기사님으로써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기사님은 그저 물건을 받아서 설치해주는 일을 할 뿐이다.
책상이 약속된 날짜에 배송이 안 된 것도
발주를 까먹는 것도
책상 뒷판이 깨져서 내려온 것도
기사님 잘 못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 잘 못도 아니다.

그런데 직접 얼굴을 마주대로 만나는 사람은
고객인 우리와 설치배송을 담당한 기사님이다.
이 상태에서는 서로 기분 나쁠 뿐이었다.

본사에 다시 전화를 걸어서, 항의를 했다.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법으로 해결을 해야지
이런 식으로는 소비자를 난감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우리는 무조건 당장 내일 설치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예정된 날짜에 설치를 받고 싶다는 것이었고,
자꾸 미뤄지는 상황에서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정작 책임을 지고 업무를 처리해야할 본사직원은
전화 한 통으로 일을 처리하려고 했고,
기사님이 추가적인 노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게 본사로의 공식적인 항의에 대한 합리적인 처리가 맞을까?

우리는 다시 본사에 전화하여
내일 배송받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고
이런 식으로 일 처리하는 것은
기사님과 소비자를 싸움붙이는 일밖에 되지 않는다고 얘기했다.

새 가구를 들이는 것,
특히 아이 가구를 구매하는 일은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경험이었다.
아이들이 이만큼 컸다는 것을 실감하는 순간이었고,
아이들의 성장에 맞게 집안의 구조를 바꾸는 일이었다.
그리고 향후 10여년간의 우리 가족의 생활패턴을 예상하며
공간에 대한 계획도 세웠다.

그런데 이런 찝찝한 기분으로 시작하게 되어 속상하다.
물류를 본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우리가 대면한 매장 사장님에게는
아무런 책임도 요구할 수 없다는 것도
신뢰를 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본사 담당자 역시 서비스 마인드나
소비자의 입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는 것도 매우 아쉬운 부분이다.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상태에서
우리는 계속 책상을 못받고 있고.
우리 아이는 계속 기다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우리는 그 책상을 구매취소할 생각은 없다.
물건도 가격도 마음에 들기 때문이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벙커침대도 물건 자체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더 속상하다

게시글 신고하기

신고사유

신고해주신 내용은 쇼핑몰 운영자의 검토 후 내부 운영 정책에 의해 처리가 진행됩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 박정은 2020-03-17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오늘은 3/17 입니다 윗글에 덧붙여, 아직도 책상은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3/12에 위와같은 일들이 있고,
    3/14 저녁에 기사님이 오셨습니다
    책상 부분들을 옮겨 놓고 조립하려고 보니, 작지만 중요한 부품 5개가 없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프레스로 박아야하는 부품이었고, 매우 작아서 현장에서 발견한 것이죠.
    다음날 가져오겠다고 했습니다.
    3/15 아침일찍 오셨습니다. 그런데 가져온 것이 다른 모델의 책상이었습니다. 내일 다시 가져온다고 가셨습니다
    3/16 아침에 전화가 왔습니다. 그 판이 없다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가져와야해서 내일이 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3/17 저녁이 되어도 전화가 없길래 저녁 7시반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바로 아까 전이지요. 오늘 밤 9:30에서 10시 사이에 오신다고 합니다.

    장난하십니까? 저희 스케쥴이 늦춰졌으면 다른 스케쥴을 옮겨서 시간을 맞춰야 하는 거 아닙니까? 저녁배송이 아니라 밤중 배송이네요..

    저희는 원래 12일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회사쪽의 실수로 이렇게 늦춰진 것이잖아요.
    금방 기사님 전화 하셔서 다른 날로 옮기자고 하시네요.

    저희만 이런 건가요???? 이건 서비스고 뭐거 암것도 없네요
  • 박정은 2020-03-18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결국 9시 15분에 오셔서 45분까지 설치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이게 마지막이길 바랍니다 아무리 가구가 좋아도 설치 절차가 이렇게 걸려서야 홧병나서 어디 가구 ㅛㅏㄹ 수 있겠습니까?
댓글 수정

비밀번호 :

/ byte

비밀번호 : 확인 취소

댓글 입력
댓글달기 이름 : 비밀번호 : 관리자답변보기

영문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 중 2가지 이상 조합, 10자~16자

/ byte

왼쪽의 문자를 공백없이 입력하세요.(대소문자구분)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